"전 우리 SKY 캐슬이 아이들 교육시키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 그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주남대에서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정교수들만 누릴 수 있는 특혜잖아.""재단 소유이긴 하지만, 수십억 짜리 대저택을 정년까지 공짜로 살 수 있는 건 아마 대한민국에서 우리뿐일껄?"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살고 있는 대저택, SKY 캐슬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렸다. 명목상으론 이명주(김정난)의 아들 박영재(송건희)의 서울의대 합격을 축하하(고 19년동안 아들을 케어했던 명주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자리였다. 그러나 파티를 주도한 한서진(염정아)에겐 다른 속셈이 있었다. "나, 영재 포트폴리오 절실하게 필요해요." 남편 강준상(정준호)에게 말했듯, 서진에겐 명주가 갖고 있는 영재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했다. 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