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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이야기한 '알쓸신잡3', 김진애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피렌체에서 르네상스(Renaissance)의 기운을 느끼고 온 잡학박사들이 이번에는 경상남도 진주를 찾았다. 진주성을 방문해 김시민 장군의 숨결을 느끼고, 임진왜란(조일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의병과 무참히 살육당했던 진주성민들을 기렸다. 또, 논개라는 인물의 자취와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이라고 하는 거대한 존재들로 가득했을 지구를 떠올리고, 인간의 유한함을 상기하기도 했다. 각자의 여행을 마치고 소박한 식당에 둘러앉은 잡학박사들은 어김없이 수다의 꽃을 피웠다. 논개에 대한 '팩트 체크'에 나서더니, 국가주의 서사로 점철된 논개 이야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에 이른다. '의심 많은 과학자' 김상욱 교수가 운을 띄우자, 유시민 작가는 "국가라는 어떤 권위 있는 ..

아무도 몰랐던 '노라조' 조빈의 고민, '나 혼자 산다'에서 밝혔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대체로 비슷비슷하다.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면, 무엇이든 열성을 다하는 사람을 보면 괜시리 마음이 끌린다.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고, 조금이라도 더 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어떻게든 응원하고 싶어진다. 뜨거운 그의 삶이 주변의 우리들에게도 온기를 전하기 때문일까. 마음이 뜨끈해진다. 그게 인지상정이다. 연예계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이가 있다. 독특한 스타일과 엽기적인 콘셉트, 기상천외한 노랫말로 대중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국의 레이디가가'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2005년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14년 동안 자신만의 개성을 고수하고 있다. 보통의 노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

TV + 연예 201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