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를 보면서 혈압이 올라 뒷목을 잡은 여성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게 어렵다. 분노를 자아낸 주인공은 역시나 오정태와 그의 엄마였다. 결혼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오정태가 설거지를 한 적이 고작 3번뿐이라고 한다. 그것도 남편 오정태의 주장일 뿐이다. 아내 백아영의 기억(에는 1번이라도 한다)은 좀 다르다. 그렇다면 최근에 청소를 한 건 언제일까? 오정태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고 얼버무리고, 시어머니가 그런 아들을 변호하기 위해 나섰다. “여기 이사 오자마자 무릎 꿇고 있던데?” 그런데 그게 언제였을까? “2년 전에.” 할 말을 잃었다. “네가 열심히 도와주니까 아들도 열심히 일 하잖냐. 그건 나도 인정한다고. 그러니까 너도 하늘같이 모시라고.” 친정 엄마까지 함께 있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