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님. 전 변호사님? 전 변호사님!" 11월 22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을 보면서 작년 초에 방송됐던 JTBC 신년특집 대토론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토론 도중에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한 전원책 변호사가 핏대를 세우며 토론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이를 만류하기 위해 애쓰던 손석희 앵커(이솔립 어린이의 표현대로라면 ‘손석희 아저씨’)의 난감한 표정, 그 허탈한 웃음이 자꾸만 오버랩 됐다. 전원책은 무례했고, 배려심도 없었다. 자신의 짝꿍인 10살 어린이 이솔립의 꿈(아이돌)을 ‘잘못된 생각’이라 못박아 말했다. 타인의 꿈에 대해 그리 말할 수 있는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그 대상이 설령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더욱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