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이지 '혜성'처럼 대중 곁에 나타난 배우가 있다.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방영됐던 tvN (이하 )에 캐스팅 돼 이른바 '어남류' 열풍을 이끌었던 류준열 말이다. 덕선(혜리)의 남편은 결국 택(박보검)으로 귀결됐지만, '츤데레' 정환(류준열)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과 지지는 이 승승장구하는 데 든든한 축이자 힘이었다. 2016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이 검색(네이버 기준)된 신조어 2위에 '어남류'가 이름을 올릴 만큼 그 열풍은 가히 상상초월이었다. (참고로 1위가 '츤데레'였다.) 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꽃길'을 걸었지만, 그 중에서도 류준열의 행보를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가 '배우'로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과 그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