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 수, 목, 금. 사람들은 매일 전쟁터와 지옥을 누빈다. '월요병'에 시달리고, '수요일'을 앞둔 시점에는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도달한다. tvN 은 “회사가 전쟁터라면 밖은 지옥이야”라고 했지만, 굳이 어느 쪽이 더 끔찍한지를 두고 ‘경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금요일 다음에 또 다시 ‘금요일’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과 '주말'이라는 개념이 애초에 없는 자영업자들에게 ‘주5일제’는 꿈만 같은 이야기이겠지만, 일반적으로 금요일 저녁은 ‘해방’이자 ‘휴식’과도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꿀’ 같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 어떤 이들은 술집이 즐비한 ‘먹자골목’을 헤매며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또 어떤 이들은 TV 앞에 앉아 분주했던 마음을 다독인다. 아마 후자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