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VS 사임당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이 라인업에서 KBS2 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말이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 정체(?)가 탄로나기 전까지 SBS 은 2017년 최고의 기대작이었다. 무려 이영애의 복귀 작품이 아니었던가. 최고 시청률 57.8%(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던 MBC 의 찬란한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 설렘이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는 300억짜리 대작인 의 몫이었다. 1, 2회의 시청률만 놓고 보면 그 ‘기대감’의 수치를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이 15.6%, 16.3%를 기록했을 때, 은 7.8%, 7.2%에 불과했다. 하지만 '입소문'은 확연히 달랐다. 이 불필요한 타임슬립과 연기력 문제로 몰입감이 떨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