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가지고 좋은 이야기하지 뭘 자꾸 따져 싸요. 거,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그냥 편하게 물으세요.”“손 박사도 지금 재판 받고 있으면서 그 질문하면 안 되지” ‘손석희를 당황시킨 홍준표' 지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그를 뒷받침하고 있는 8.6%의 지지층에게 ‘영웅’ 대접을 받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천하의 손석희 앵커를 상대로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로 맞서 당혹스럽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전신인 새누리당 내에서 ‘친박’ 성향의 지지자들이 고스란히 이동한 자유한국당 내에서 손석희 앵커는 철천지원수나 다름없는 사람이 아닌가. ‘박사모’를 비롯한 친박 성향의 단체에서 손 앵커에 대한 음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졌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당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손 박사 보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