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는 국가의 사회적 기능들을 경제적 계산에 종속시킵니다. 실제로 신자유주의는 공공서비스에 생존력 지표들을 도입했습니다. 공공서비스가 마치 사기업이나 되는 듯이 말입니다. 그리하여 교욱, 건강, 사회보장, 고용, 과학 연구, 공공서비스, 안전 등의 분야들을 경제적 분석표에 따라 관리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유주의는 국가의 책임을 없애버리고 국가가 전통적인 권한들을 포기하게 만듦으로써 그러한 권한들을 점차 민영화하는 쪽으로 나아갑니다. -지그문트 바우만 · 카를로 보르도니, 『위기의 국가』- ⓒ SBS '공공성(公共性) 강화' 이 시대의 화두를 하나 꼽자면, 그건 바로 공공서비스의 강화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요구가 아닐까? '한 개인이나 단체가 아닌 일반 사회 구성원 전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