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가족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 수 있을까. 단절됐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던 아빠와 첫째는 화해할 수 있을까. 강압적으로 자녀를 대하는 아빠는 달라질 수 있을까. "잘못했습니다"라고 자책하며 자신의 뺨과 입을 때리는 둘째는 어떤 마음일까. 자녀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단정짓고 취조하듯 몰아세우는 엄마는 자신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을까.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걸까.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위기의 가족이 맞닥뜨린 총체적 문제를 지켜보며 많은 질문이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채널A 는 그 해답을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는 최초로 온가족 솔루션을 진행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 이른바 '가족 갈등 불 끄기 프로젝트'였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감정의 소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