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헐크, 윈터 솔져, 블랙팬서.. 마블 유니버스(Marvel Universe)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했던 '어벤져스'는 상상할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각각의 스토리를 통해서 구축된 캐릭터들의 경계를 허물어 한 화면에 모아놓는 건 마블 영화 팬들의 꿈과 같은 일이었다. 하나의 큰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를 보면서 느낀 것들이 있다. 각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들이 있음에도 이 영화들이 모두 큰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된다. 제가 새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면 특집마다 각자 연출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틀을 함께 하는 그런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태호 PD)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제시하는 다양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