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장사는 마라톤이에요. 내 체력(=요식업의 기본기)을 쌓아놓으면 그 다음에 딱 하면 이겨요." SBS 동작구 상도동 골목편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한마디로 성공적인 최종 점검이었다. 자신의 국수에 99점을 줬던 잔치국숫집 사장님은 겸손을 배웠다.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소고기국수를 신메뉴로 개발했고, 고기가 뭉치는 등 여러모로 부족했던 비빔국수 양념장도 솔루션을 받고 제맛을 찾아나갔다. 주먹밥도 훨씬 나아졌다. 매출은 5배 가량 상승했다. 한발 앞서 첫 장사를 시작했던 닭떡볶이집은 손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시식단으로 참여한 배우 곽시양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갸우뚱했다. 비장의 무기 김가루와 참기름을 넣어도 마찬가지였다. 곽시양의 반응은 잊고 있던 '불호'를 떠오르게 했고, 100%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