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에서 발췌 - 순천 뇌사 고교생 담임이 머리채 잡고 "벽에 쾅쾅" 꼭 그랬어야만 했을까?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의 머리를 잡고 교실 벽에 '쿵' 소리가 날 만큼 세게 부딪쳤던 그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묻고 싶다. "왜 그랬어요? 그랬어야만 했나요?" 지난 18일, 순천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 A군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한다. 학교를 마친 뒤 태권도장에 갔다가 의식을 잃은 것이다. 도대체 무슨 까닭일까? A군의 가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A군의 담임교사는 지각을 한 A군에게 스스로 교실 벽에 머리를 박도록 지시했고, A군이 머리를 살작 부딪치자 "그래가지고 되겠느냐"면서 A군의 머리를 잡고 2차례나 벽에 부딪쳤다는 것이다. A군의 가족들은 당시의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진술이 담긴 영상을 순천경찰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