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방송'인 걸까. MBC 의 공식(?) '욕받이' 역할을 했던 김재욱-박세미 부부가 논란 끝에 퇴장하자 그 빈자리를 새로운 타깃이 메웠다. 자연스레 생긴 것인지 의도적인 작업이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 타깃이 보여주는 행태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걸까. 고창환-시즈카 부부가 출연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기대를 살짝 했다. 물론 그들에 대해 잘 몰랐지만, 두 사람의 결합이 한국인과 일본인의 국제결혼이었던 만큼 뭔가 다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가령, 일본인의 결혼관이나 육아관 등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와의 공통점 및 차이점 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고민을 나눌 수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