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먹방이야?' 작금의 예능계는 양분돼 있다. 한쪽은 먹방 · 쿡방이 '대세'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 한쪽엔 관찰 카메라가 온 세상을 샅샅이 들여다보겠다며 기세등등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이미 피로감을 호소한 지 오래다. 새로운 예능을 보고싶다는 의견이 많다. 오죽했으면 '유느님'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인 tvN 은 먹방도 아니고 관찰 예능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됐겠는가. 지난 7일 새롭게 시작한 SBS 예능 는 제목에서 '선포'하고 있듯 또 다시 먹방 예능이다. 정말이지 "또, 먹방이야?"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물론 포맷이 먹방이라 해서 모두 식상하거나 지겨운 건 아니다. 올리브 의 경우에는 최화정 · 이영자 · 송은이 · 김숙 등 언니들의 우정을 기본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사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