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홍보대사'는 윈윈(win win) 전략인 동시에 양날의 검이다. 정부 부처의 입장에서는 '잘 나가는'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임명함으로써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자신들이 추전하는 정책을 수월히 홍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은 얻는 게 뭘까? 그건 역시 이미지다. 정부 부처와 손을 잡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동시에 공익적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반면, 해당 연예인이 비행(非行)과 일탈을 저지를 경우 그 타격이 고스란히 정부 부처로 돌아온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물론 이는 모델을 기용하는 기업 광고에도 똑같이 해당되는 일이므로 '연예인 홍보대사'만의 특별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더 뜨거운 화두는 '모델료'가 아닐까. 공익적인 일에 모델료가 웬말인가 싶지만,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