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가면 해상케이블카(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를 타야 한다. 지금에야 삼척, 부산 송도 등에 해상케이블카가 생겼지만,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바다를 횡단하는 케이블카다. 그래서 지금은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여수 케이블카는 2014년 12월 개통됐는데, 여수 관광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1.5km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이고, 최대 95m 높이에서 여수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바다 위를 오가는 기분이 제법 짜릿하다. 2017년에만 방문객이 220만 명이 넘어섰고, 2018년에는 5월 기준으로 약 72만 명이 여수 케이블카를 이용했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여정은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