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곳입니다. 외국인 등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진 탓이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명동의 공실률은 중대형 40.9%, 소규모 42.1%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 공실률(중대형 50.1%, 소규모 50.3%)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상권이 조금은 활기를 띠게 됐는데요. 그래도 예전의 명성에 비하면 전과 달리 거리가 한산합니다. '타임워크 명동'에서 열린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전'을 감상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50년 전통의 설렁탕 식당 '이남장'으로 향했습니다. 높은 평점(카카오 4.9점 네이버 4.4점, 구글 4.1점)은 기대감을 품게 했습니다. 건물 외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