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논란을 안고 시작됐던 프로젝트였다. 김태호 PD가 떠난 MBC 는 구심점을 잃은 듯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 시청률도 6%대로 떨어지고, 화제성도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새로운 선장, 박창훈 PD는 끝내 김태호의 유산에 손을 대고 말았다.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MSG워너비'의 여자 버전, 'WSG 워너비'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이다. 그동안 음악을 소재로 한 프로젝트(유플래시,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는 실패한 역사가 없었으니, 입장에서는 반전을 이끌 회심의 카드를 내민 셈이다. 하지만 곧바로 '또 음악 예능이야?'라는 날선 비판에 직면했다. MSG워너비 프로젝트 때의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을 그대로 활용하는 등 비슷한 형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식상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