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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착하게 살자>, 시청자의 몰입을 깨뜨리다

'개업 효과'가 한 주만에 빠져 버렸다. JTBC 의 하락세가 눈에 띤다. 첫 회만 해도 시청률이 3.487%가 나오면서 호기로운 출발을 했다. '본격 사법 리얼리티' 혹은 '교도소 예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는 실제 경찰서, 법원, 교도소에서 촬영을 하면서 높은 현실감을 제공했다. 출연자들이 예기치 않은 죄를 짓고, 그로 인해 교소도에 입감하는 과정에서의 리얼함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항문 검사'는 압권이었다. '교도소 미화'의 우려가 지배적이었지만, 일각에선 신선하다는 평도 있었다. 또, 박건형이 인피 교통사고를 낸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 '범인 도피죄'를 범한 부분에서는 잘 몰랐던 법 지식을 배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반응..

TV + 연예 2018.01.31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달팽이 호텔>, 결국 <힐링캠프>가 되진 않겠지?

'어라,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지난 30일, 올리브(OLIVE) 새 예능 프로그램 (연출 : 황인영)이 첫 방송됐다. 올리브의 야심작이었던 만큼 대중의 관심도가 높았다. 첫 회 시청률은 3.0%(닐슨 코리아 기준)가 나왔다. 그럴 만도 했다. MC 캐스팅부터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예능의 대부 이경규를 중심으로 가수 성시경, 배우 김민정이 뭉쳤다. 이들이 호텔리어(hotelier)가 돼 강원도 정선의 산골에 위치한 호텔을 운영한다. 아, 손님은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celebrity)들이란다. 첫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는데, 전체적인 양을 따져보면 부정적인 의견이 좀더 많아 보인다. 설레는 마음으로 '파란불'을 기대했을 제작진의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

TV + 연예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