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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킴의 칭찬합시다] 23. 설현, 비온 뒤에 더욱 단단해졌다

설현에게 2017년은 큰 의미가 있었던 한 해였을 것이다. 그가 속한 AOA는 데뷔 5년 만에(AOA는 2012년 7월 데뷔 앨범 'Angels' Story'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무대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에서 한층 안정된 연기를 펼쳤고,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인식시켰다. 여전히 배워 나가야 하는 단계이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한층 성장했음이 분명했다. 그동안 설현은 (단지) 스타였다. 2015년 SKT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주류, 라면, 아웃도어, 화장품, 여성의류, 렌즈, 자동차 보험, 게임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면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

잘 나가던 <흑기사>가 빠진 늪, 샤론만 돋보여서 곤란해

잘 나가던 KBS2 가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 8회(12월 28일)에서 13.2%(닐슨 코리아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9회는 9.2%로 무려 4%가 떨어져 나갔다. 시청률 경쟁이 도토리 키재기로 전락한 요즘, 이런 큰 폭의 변화는 이례적이다. 여전히(혹은 간신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지만, 상승세가 확실히 꺾인 모양새다. 반면, 지난 한 주를 몽땅 쉬고 돌아온 tvN 은 9.095%까지 올라섰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차이는 0.105%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가 내일까지 이어진다면 역전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의 갑작스러운 시청률 하락은 무엇 때문일까. 우선, '외부'에서 이유를 찾아보자. 아무래도 지난 주 이 완성도를 위해 휴방을 결정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의 시청률..

TV + 연예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