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낭비'라는 말이 떠올랐다. 2017년 연말도 어김 없이 지상파 방송사들의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이야기로 시끌벅적 했다. 이런 시상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자리잡았지만,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그리고 즐거움보다는 스트레스가 훨씬 더 크다. 언제부턴가 ‘집안 잔치’로 전락한 무의미한 쇼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괴롭기만 하다. 물론 나름대로 고민의 흔적이 보이기도 하고, ‘그레잇’한 결정들도 눈에 띤다. 하지만 여전히 자충수라고밖에 볼 수 없는 ‘스튜핏’이 그득했다. ‘논란’이 일 수밖에 없었다. 방송사 별로 간단히 정리 해봤다. MBC [연예대상] 그레잇 : 열일했던 팀은 인정 스튜핏 : 밖에 없으면서 시상식을 굳이? 꼭 그랬어만 했을까?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