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6 2

상승세의 <매드독>과 <부암동 복수자들>,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 됐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각 방송사들은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쏟아냈다. 주중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매력적인 드라마들로 가득 들어 찼다. 그 중에서 수, 목이 가장 힘들다. 대진표가 워낙 까다로운데, '죽음의 조'라 봐도 무방하다. 라인업을 살펴보자. SBS , MBC , KBS2 , tvN , 이렇게 네 편의 드라마가 살벌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만 봐도 다닥다닥 바투 붙어 있다. 단독으로 치고 나가는 드라마도 없지만, 그렇다고 한참 뒤쳐진 드라마도 없다. 우선, 가장 먼저 방송(8월 30일)돼 수, 목을 2달 가까이 지켜오고 있는 의 시청률 추세를 살펴보자. 하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첫 회 10.6%(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던 은 곧바로 난파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TV + 연예 2017.10.26

'장첸' 윤계상이 이끈 <범죄도시>의 예상 밖 흥행 질주

객관적인 전력이 훨씬 부족한 약팀이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있다. 가령, 지난 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허더즈필드가 맨유를 상대로 2 : 1 승리를 거둔 경기가 대표적이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스포츠에선 이런 일들이 가끔 벌어진다. 영화 쪽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추석 극장가를 떠올려보자. 출연 배우들의 이름값, 배급사의 규모와 스크린 숫자 등에서 한참 밀렸던 가 을 넘고 추석 극장가의 주인공이 되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게다가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는 여러모로 관객 동원에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는 돌풍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는데, 의 선전을 넘어선 완승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이 기대와 달리 379만 9,205명..

버락킴의 극장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