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각 방송사들은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쏟아냈다. 주중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매력적인 드라마들로 가득 들어 찼다. 그 중에서 수, 목이 가장 힘들다. 대진표가 워낙 까다로운데, '죽음의 조'라 봐도 무방하다. 라인업을 살펴보자. SBS , MBC , KBS2 , tvN , 이렇게 네 편의 드라마가 살벌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만 봐도 다닥다닥 바투 붙어 있다. 단독으로 치고 나가는 드라마도 없지만, 그렇다고 한참 뒤쳐진 드라마도 없다. 우선, 가장 먼저 방송(8월 30일)돼 수, 목을 2달 가까이 지켜오고 있는 의 시청률 추세를 살펴보자. 하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던 첫 회 10.6%(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던 은 곧바로 난파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