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시즌보다 같지 않았던 가 끝이 났다. '바다목장 편' 말이다. 10.568%(닐슨 코리아 기준)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9.085%로 마무리 됐다. 비록 첫회가 최고 시청률이었지만, 매회 8~9%를 왔다갔다 했던 성적표는 매우 준수했다. 게다가 동시간대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을 만큼 경쟁력도 있었다. 그만큼 는 타깃 시청층을 넘어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성공이냐 실패냐를 묻는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성공'이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아쉬움이 남는다. 정체를 쉽사리 파악하기 힘든 서운함이다. 그 감정을 가만히 추적해보니 일종의 '상실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는 이렇지 않았는데..'라는 말이 계속해서 입안을 맴돈다. 그렇다, 는 변했다. 이전의 가 갖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