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흔하디 흔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또, 여행이야?", "연예인 호강시켜 주는 프로그램?"과 같은 날선 비판이 제기될 법 하지만, 는 이 위태로운 상황을 '김생민'이라는 돌파구로 과감하고 거침없이 뚫어냈다. 흥미롭지 않은가. '욜로(You Only Live Once)'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여행과 '닥치고 절약'을 외치는 김생민의 만남, 이 이질적인 요소들의 결합은 그 자체로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있다. 첫회 2.934%의 시청률은 그 기대감의 방증이다. 김생민이 누구인가. KBS2 을 통해 공식적으로 검증된 연예계 대표적 짠돌이가 아니던가. 과거 MBC 에 출연해서 '휴가는 어디로 가냐'는 MC들의 질문에 "보통 휴가가 생기면 부산 처제네 집에 간다. 처제가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