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킴의 맛집

[버락킴의 솔직한 맛집] 46. 깔끔하고 정갈했던 당산 '우동가게'

너의길을가라 2022. 5. 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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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점심'을 먹는다면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여러 메뉴가 떠오르지만, '우동'은 어떨까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계신 곳이 영등포구 당산이라면 '우동가게'가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협소한 편인데, 손님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우동가게'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80
- 영업 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8:00)
- 휴무 : 일요일

메뉴 및 가격
- 멸치우동 : 5,500원
- 카레우동 : 6,500원
- 어묵우동 : 6,500원
- 붓카케 :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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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케(냉) 우동과 멸치우동(+꼬마김밥) 세트

'우동가게'의 우동은 종류가 총 4가지인데요.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조금 고민했습니다만,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멸치우동'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리고 유일하게 차가운 메뉴인 '붓카케'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냉온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귀여운(!) 키오스크로 주문을 마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님이 호출을 하셨는데요. '멸치국수'는 예상대로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었습니다. 나무랄 데 없지만, 그렇다고 엄청 감동을 느낄 만큼 깊은 육수 맛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죠.

멸치국수보다 맛있었지만, 붓카케 쪽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는데요. 간도 적당했고, 무엇보다 식감이 탁월했습니다. 차갑고 쫄깃쫄깃한 면발을 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곱배기를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추천한다면 단연코 붓카케입니다.

사실 저 정도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의 우동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동가게'는 추천할 만한 식당입니다.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고 할까요? 근처에 산다면 틈틈이 들르게 될 맛집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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