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금쪽같은 내새끼' 톺아보기 172

기계처럼 자란 금쪽이, 오은영은 눈물로 호소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일상에서 들리는 흔한 소리에 두려움을 느끼는 만 6세 금쪽이의 부모가 사연을 들고 찾아왔다. 금쪽이는 에어컨 작동 소리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소리 나게 하지 마."라며 귀까지 막고 오열했다. 그밖에도 청소기 소음, 변기 물 내리는 소리, 주차장 경고음 등에도 공포를 느꼈다. 일상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식기세척기 소리와 내비게이션 소리는 좋아했는데, 비슷한 기계음인데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이 신기했다. 학습기에 몰두한 금쪽이는 아빠가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엄마의 질문에도 학습기에만 집중했다. 소리에 예민한 아이가 부모의 말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도 의문스러웠다. 청각에 문제가 없는 금쪽이는 왜 부모의 말에 대답하지 않..

4배는 힘든 쌍둥이 육아, 말만 육아 만렙 아빠가 바뀌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중 쌍둥이는 5.4%를 차지한다고 한다. (2021년 기준) 다태아의 비중은 1990년대 1%에 불과했지만 시험관 등 난임시술의 영향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흔히 쌍둥이 육아는 2배가 힘든 게 아니라 4배가 힘들다고 한다. 육아는 단순히 '1+1'로 계산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실전은 그야말로 전쟁이고, 그 실상은 생각보다 훨씬 고된 법이다. 1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만 4세 딸 쌍둥이의 부모가 사연을 들고 찾아왔다. 쌍둥이는 붙기만 하면 싸웠고, 서로 뺏고 뺏기는 쟁탈전을 벌였다. 엄마는 언니(금쪽이)가 동생의 물건을 뺏고 동생을 때리기도 한다며 걱정했다. 또, 쌍둥이가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반대 성향의..

"잘못했어요" 싹싹 비는 금쪽이, 유치원 아동 학대 때문이었다.

제19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한 주 쉬었던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가 돌아왔다. 6일 방송에는 6세 외동아들을 양육 중인 부모가 고민을 안고 칮아왔다. 엄마는 금쪽이의 산만함이 또래보다 심하다며 유치원을 8번 전원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금쪽이는 앉아 있을 틈 없이 에너지가 넘쳤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할 나이인데, 작 적응할 수 있을지 부모가 걱정할 법했다. 엄마와 공부를 하던 금쪽이는 좀처럼 앉아있지 못했다. 공부를 하지 않기 위해 어기적어기적 온갖 핑계를 댔다. 1분도 집중하지 못하는 극도의 산만함을 보였다. 아직 아기 말투가 남아 있는 금쪽이는 느닷없이 자신의 이름을 바꿔달라며 떼를 썼다. 인기 많은 친구의 이름이었는데, 금쪽이는 사람들이 자신을 미원한다며 친구처럼 되기를 소원하며..

엄마도 몰랐던 틱 증상 금쪽이, 오은영은 안타까웠다

2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만 9세(금쪽이), 만 6세 두 아들의 부모가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초3이 된 금쪽이는 올해 3월부터 등교를 거부하며, 엄마에게 험한 말을 내뱉으며 짜쯩과 화를 쏟아내고 있었다. 엄마는 도통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 했다. 최근에는 엄마뿐 아니라 동생에게도 분풀이 중이었다. 불과 몇 개월 전부터 시작된 금쪽이의 분노, 도대체 무슨 까닭일까. 식사 시간, 금쪽이는 갑자기 눈을 찡긋하며 표정을 구겼다. 엄마는 왜 그러냐며 타박하듯 이유를 물었지만, 금쪽이는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얼굴을 찡그렸다. 식사 후에는 침대에 누워 '우우우우' 등 알 수 없는 소리까지 냈다. 가래 낀 듯 계속되는 소리와 알 수 없는 행동들, 아마 '금쪽같은 내새끼'..

휴대폰 중독 금쪽이, 엄마에게 침뱉기까지.. 오은영도 기겁

자녀에게 언제부터 휴대폰을 사용하게 할 것인가. 또, 얼마나 사용하도록 허용할 것인가. 올바른 휴대폰 사용법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가르칠까. 부모인 나는 올바르게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을까. '휴대폰 사용'이라는 이슈는 자녀가 성장하면 필연적으로 생기는 여러 고민 중 하나이다. 명쾌한 답은 나와 있지만, 실천하기가 만만치 않다.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다.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6(금쪽이), 초2 두 아들의 부모가 찾아와 고민을 상담했다. 내용은 휴대폰 사용 절제 불가능으로 인한 갈등이었다. 엄마는 금쪽이가 게임 때문에 휴대폰을 압수할 때마다 폭력성을 보이고, 최근에는 그 외에도 제지를 당할 때 폭발한다며 크게 우려했다. 아무래도 금쪽이는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불같이 화를 내는 ..

'착한 아이 증후군' 금쪽이, 오은영도 감동했다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칭찬받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행동 양상을 의미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을 기쁘게 하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고 갈등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착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지만, 자신의 욕구를 필요 이상으로 희생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5살 아들을 양육 중인 엄마가 사연을 신청했다. 현재 사정상 남편과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는 그는 어떤 고민을 갖고 있을까. 관찰 영상 속의 금쪽이는 잠에서 깨자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보챘다. 통원 준비를 위해 환복 중, 티셔츠가 뒤통수에 걸리자 칭얼댔다. 충분히 혼자 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아기처럼 어리광을..

‘초3 아들의 야동 시청’ 육아 고민, 오은영의 조언은?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의 짧은 코너인 ‘금쪽 육아 고민 해결소’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안녕하세요. 금쪽 초등학교 3학년을 다니는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아들 노트북에서 야한 동영상을 본 흔적을 발견했는데요. 순간 얼마나 화도 나고, 가서 당장 봤냐고 확인하고 혼내고도 싶고, 불같은 성격의 전화해서 이 사실을 공유해야 하나?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벌써부터 음란물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부모로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Q. 초3 아들의 야동 시청!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데요. 사연을 들은 정형돈은 “너무 이르다.“며 탄식했습니다. 실제로 성인물 접..

자폐 스펙트럼 금쪽이와 부모화된 누나, 오은영은 이렇게 당부했다

'부모화된 아이(parental child)'라는 용어가 있다. 부모화란 자녀인 아동이나 청소년이 성인인 부모가 맡아야 할 역할과 책임을 맡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역할 역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부모화된 아이는 과도한 책임을 끌어안기 때문에 엄청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자신의 유년기를 잊게 되고 가족 내에서 진정한 자리를 잃어 외로움과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부모화된 아이의 철들고 의젓한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겠으나, 성장기에 있는 아동이나 청소년은 그 나이대에 맞은 경험이 필요한 법이다. 지난 1일,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4(여), 초2(남, 금쪽이)남매의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엄마는 금쪽이가 순한 성향이지만, 또래에 비해 사회성이 떨어지고, 울..

산만해서 편애 당한 금쪽이, 오은영은 기질과 연령에 맞는 양육 강조

오은영은 '기질(氣質)'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질의 사전적 의미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품과 성질인데, 이를 잘 파악해야 훨씬 수월하게 양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부모와 자녀 간의 기질 차이로 인해 어려움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와 기질이 다른 아이의 행동을 오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기 때문이다. 산만한 아이의 3가지 유형 ①ADHD로 산만한 아이 ②심리적 불안으로 산만한 아이 ③소아 우울증으로 산만한 아이 2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5세(금쪽이), 2세 두 아들의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았던 엄마는 3년의 기다림 끝에 금쪽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얻은 아들인 만큼 얼마나 귀했을까. 과연 엄마의..

아빠에게 집착, 학교에서 폭군.. 오은영이 찾은 금쪽이의 비밀은?

부모가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많은 함의가 담긴 질문이고, 그 답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초등학교 6학년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가 1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았다. 그는 11년째 홀로 금쪽이를 양육 중이라고 밝혔는데,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기에 엄밀히는 '홀로' 키운 건 아니었지만, 이혼 후 금쪽이의 양육을 담당한 건 사실이었다. 담임 선생님의 제보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금쪽이는 수업 시간 중 냅다 소리를 질렀고, 험한 말과 욕설을 내뱉었다. 책상을 차고 친구를 위협하기도 했다. 아빠는 금쪽이가 2학년 때 ADHD 판정을 받았고, 약 복용과 각종 치료를 병행했으나 차도가 없어 '금쪽같은 내새끼'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에게는 오은영 ..

3년째 등교 거부+게임 중독 금쪽이, 오은영의 솔루션은?

"'금쪽같은 내새끼'는 인간 개조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랬던 아이가 이렇게 변했다'가 아니라 육아의 길을 잃은 부모가 문제를 공개하고 문제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앞으로의 육아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4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는 여름 방학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4탄으로 꾸며졌다. 학교 생활이 어려운 금쪽이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 금쪽이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였다. 스튜디오에 나온 부모는 금쪽이가 현재 학교를 가지 않고 있으며, 온종일 미디어(특히 휴대전화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짧은 영상 속에서 금쪽이는 극도로 흥분해 엄마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고, 위험한 행동을 하며 위협했다. 금쪽이..

학교 부적응 '사회 불안증' 금쪽이, 오은영의 솔루션은?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금쪽이를 만나보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4부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두 번째 주인공이 소개된 28일 방송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금쪽이)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가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엄마의 고민은 (4학년 2학기부터) 갑자기 시작된 금쪽이의 등교 거부였다. 금쪽이는 왜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하는 걸까. 학교를 가야 할 시간이 다 됐는데도 금쪽이는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는 "오늘은 몇 교시까지 하고 올 거야?"라고 물었다. 금쪽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회유와 설득 모두 통하지 않았다. 결국 금쪽이의 등교는 실패로 돌아갔다. 담임 선생님의 상담 요청에 학교를 방문한 엄마의 표정은 어두웠다. 금쪽이는 결석 일수가..

‘교사 폭행’ 금쪽이의 변화, 오은영은 부모의 훈육을 강조했다

"저 엄청 부담 느꼈습니다." (오은영) 오은영 박사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느껴졌다. 그만큼 금쪽이의 문제 수위가 높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공개됐던 것처럼, 금쪽이는 집과 학교에서 공격성이 매우 높은 언행을 일삼았다. 친구들뿐 아니라 교사를 향해서도 욕설과 폭행을 해 충격을 줬다. 또, 감정의 지속 시간이 매우 짧았고, 죄책감이 결여되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확장될 가능성도 컸다. 이번 금쪽 처방의 목표는 금쪽이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솔루션은 케이스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은영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21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2주간의 금쪽 처방 결과가 담겼다. 핵심 포인트는 엄마 아빠의 달라진 훈..

욕설, 비아냥.. 반사회적 성향의 금쪽이, 오은영도 경악했다

'역대급'이라는 말을 붙일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14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9살 외동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은 금쪽이 문제로 늘 불안에 떨고 있었고, 불면증 약을 복용 중일 정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학교 선생님조차 버티지 못하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길을 잃어버린 금쪽이네는 그만큼 도움이 간절했다. 금쪽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10일 정학' 처분을 받았고, 2학년 들어서는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렸다.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피해를 입고 있는 터라 금쪽이 엄마는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현재 담임 선생님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협력 교사, 협력 강사, 교감 선생님, 엄마까지 5명의 어른이 금쪽이를 케어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엄마는 직장까지 그만 둔..

어른에 적대적인 금쪽이, 오은영이 ‘이혼’을 언급한 까닭은?

"힘든 점이 많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고 싶은데, 선생님이랑도." (금쪽이) 7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11세 아들(금쪽이)과 12세 딸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 출연했다. 8년 전에 이혼을 하고 두 남매를 양육 중인 엄마는 경제 활동과 육아를 홀로 감당하고 있는 중이었다. 사연을 신청한 건 오히려 금쪽이였다. 친구들, 선생님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를 향해 “한 번만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금쪽이의 문제는 어른에게 적대적으로 반항한다는 점이었다. 등교한 금쪽이는 책을 꺼내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하면 되잖아. 자꾸 불러서 짜증나게 만들어. 지가 뭔데. 이따위로 할 거면 말 걸지 마.”라고 반말로 삐딱하게 말했다. 선생님이 꾸짖어도 아랑곳..

완벽주의 금쪽이의 수상한 배변 습관, 오은영의 솔루션은?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5세, 6세 연년생 형제의 부모가 출연했다. 그들은 2년 전에도 사연을 신청한 적이 있다고 말했는데, 그만큼 오래 지속되고 있는 문제인 듯했다. 고민은 상처투성이인 둘째의 얼굴이 찍힌 사진 한 장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부 금쪽이의 공격으로 생긴 상처였다. 문제 행동은 '둘째가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돼 3년째 이어지고 있었다. 둘째는 소파에 누워 태블릿 PC로 영상을 보고 있는 형에게 다가갔다. 형은 동생의 접근이 불편했는지 "네 거 봐."라고 한소리했다. 기분이 상한 둘째는 성질을 내더니 갑자기 맨발로 집을 뛰쳐나갔다. 엄마는 1시간에 한 번은 나간다고 설명했다. 저녁, 기차 블록 놀이 중인 금쪽이는 동생이 실수로 장난감을 떨어뜨리자 블록을..

솔루션 실패 의혹 ‘발모광’ 금쪽이, 오은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한 달 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발모광 금쪽이가 돌아왔다. 분노를 참지 못해 손발톱을 물어뜯고, 심지어 속눈썹까지 몽땅 뽑았던 금쪽이 말이다. 그 아이는 유기 공포에 절규하며 불안에 떨었고, 그 때문에 외할머니에게 적대적이었다. 또, 화가 나면 욕설과 막말을 쏟아냈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 엄마의 수술 부위를 걷어찼다. 그뿐인가. 엄마의 머리채를 잡고 땅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했다. “완전히, 180도 달라졌어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2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는 발모광 금쪽이의 세 번째 이야기를 준비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엄마의 얼굴은 한결 밝아보였다. 그는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오은영 ..

난독증 금쪽이의 비밀, 오은영은 더 큰 문제를 찾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11세(금쪽이), 7세 자매의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엄마는 금쪽이가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한다며 전학과 홈스쿨링 중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 후 결정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빠는 일이 많아 아이들과의 시간이 부족했다며 자책했다. 도대체 금쪽이네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금쪽이네 집에는 낙서가 빼곡하게 그려져 있었다. 방에도, 거실에도, 심지어 가전제품에도 마찬가지였다. 금쪽이는 낙서를 '요정놀이'라고 했는데, 엄마가 이를 말리자 금쪽이는 크게 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오은영은 낙서를 곰곰히 살펴보더니, 여자아이 형태의 그림이 반복된다는 공통점을 파악했다. 필시 이유가 있을 텐데, 금쪽이를 이해할 열쇠일 게 분명했..

등교 거부 ’선택적 함구증’ 금쪽이, 오은영이 찾은 진짜 원인은?

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열 살(금쪽이), 열두 살 두 아들의 엄마가 '금쪽 처방'을 받기 위해 찾아왔다. 3년 전에 이혼을 하고 홀로 양육 중인 싱글맘의 고민은 금쪽이가 평소 말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영상 속에서 금쪽이는 아침부터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다름 아니라 교무부장 선생님이 금쪽이의 유급을 막기 위해 집을 방문해 등교를 돕는 중이었다. 금쪽이는 얼굴을 파묻은 채 격렬히 저항했다.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회유도 설득도 통하지 않았다. 40분 경과 후 경찰까지 출동했다. 민원 차원에서 설득에 나섰지만 금쪽이는 입을 열지 않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등교를 거부하기 시작했던 금쪽이는 올해는 첫날부터 학교에 가지 않았다. 학원도 가지 않으려 했다...

손가락 빠는 4남매, 오은영의 시선은 부모를 향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아들 셋(10세, 8세, 3세)과 딸 하나(9개월)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방문했다. 인삼 농사를 짓고 있는 부모는 4남매를 모두 데리고 인삼밭을 찾았다. 저마다 일을 돕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에 타자마자 셋째는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엄마가 제지해도 금세 다시 손을 입에 넣었다. 자면서도 손가락을 빼지 않았다. 집에 도착한 엄마는 밀린 집안일을 처리했고, 3형제는 거실에 모여 TV를 시청했다. 잠시 후 셋째가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더니 둘째도 은근슬쩍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어라? 이번에는 첫째까지 몰래 손톱을 물어뜯는 게 아닌가. 3형제가 손을 입에 넣은 상황을 적발한 엄마는 나쁜 입을 응징하는 거친 훈육으로 제지했다. 아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