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면 이거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와, 이거보다 더 잘할 순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정말 후회 없는 경기 한 거 같습니다." (이원희)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최약체가 분명했다. 피지컬이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다. 여성이 2명이나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약점이었다. 리더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 상황에 맞는 전략을 제시해 팀원들의 불안을 잠재웠고, 구심체 역할을 하며 단단한 팀워크를 이끌어 냈다. 또, 팀원들을 독려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게 도왔다. 그 결과, 두 번째 퀘스트(5대 5 미로 점령전)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값진 승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팀원들을 100% 신뢰하고 있었기에, 반대로 팀원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