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 연예/'금쪽같은 내새끼' 톺아보기 172

게임 중독에 빠진 영재 아들, 오은영이 참담해 한 까닭은?

"아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까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혼 후 홀로 중1 아들을 육아 중인 엄마가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엄마는 공부를 잘하던 영재 아들이 하루 아침에 달려져 자신을 향해 폭력 및 욕설을 한다며 침통해 했다. 가정폭력 문제로 경찰이 출동한 경우만 5번이라 하니 심각한 듯했다. 갈등의 주된 이유는 '게임'이었는데, 금쪽이는 게임을 못하도록 제지하면 급발진했다. 현재 금쪽이는 대안학교를 다니며 고등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었다. 또래보다 무려 3년을 앞서는 선행학습을 하면서 독학사(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학 학원에서 테스트를 본 결과 생각보다 많이 틀리고 ..

절약 강박 엄마 때문에 '소아 우울증', 오은영은 변화를 촉구했다

금쪽이의 폭력성 때문에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았던 엄마는 문제의 본질이 본인의 '과도한 절약'에 있다는 오은영 박사의 지적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당연한 알이었다. 엄마의 자린고비는 이미 습관을 넘어 삶에 고착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잘 알고 있었던 오은영은 아예 솔루션을 제시하지 않았다. 문제의 파악과 이해가 먼저였기 때문이다. 화장실 물조차 내리지 않는 지나친 절약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엄마는 자신이 가족들을 지나치게 간섭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또, 아이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존엄조차 보장해 주지 못한 것에 자책했다. 오은영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를 다짐한 엄마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다시 스튜디오에 나온 그는 솔루션 도중 아들의 폭력이 더 심해지고 갈등이 잦아졌다고..

화장실 물도 못 내리게 하는 엄마, 오은영은 브레이크를 걸었다

절약은 모두가 동의할 수밖에 없는 명제이다. 전기를 아끼고 물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걸 비난할 사람은 없다. 장려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그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는 법, 절약도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본인뿐만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삶의 지표가 되는 부모(양육자)가 병리적 수준의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면 그 자녀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게 자명하다. 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5학년, 2학년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찾아왔다. 엄마는 금쪽이가 분노로 가득 차서 동생에게 과격한 행동을 한다고 염려했다. 실제로 금쪽이는 동생과 잘 놀다말고 갑자기 폭력을 행사했다. 엄마 눈앞에서 뒤통수를 때리고 발로 걷어찼다. 그런데 엄마는 적극적인 훈육에 나서지 않고 제자리에서 ..

6년 동안 랜선육아, 오은영은 딸이 액세서리 같다고 일침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6년째 랜선 육아 중인 엄마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금쪽이는 태어난 지 1년 반 만에 부모와 떨어져 시골의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엄마는 앞으로 금쪽이와 함꼐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문제는 금쪽이가 엄마와 통화를 거부하는 등 부정적 관계를 맺고 있따는 점이었다. 1년에 3~4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상황도 문제였다. 7살 생일을 맞이한 금쪽이는 케이크가 없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엄마와 아빠는 바쁘다는 이유로 딸의 생일조차 챙기지 못했다. 할머니는 금쪽이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주었고, 할아버지는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산책을 나서며 애정을 표현했다. 6년 넘게 부재했던 부모를 대신해 부족한 없이 금쪽이의 마음을 채워온 조부모의 구수한 사랑은 분명 감동적이었다..

할머니 뺨 때리는 금쪽이, 오은영이 모녀 관계를 파헤친 까닭은?

아이에게 양육자는 말 그대로 '전부'이다. 하나의 세계이고, 안식처이다. 또, 어떤 애착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인생의 많은 부분이 좌우된다. 따라서 아이의 문제를 살피려면 언제나 양육자를 짚어봐야 한다. 2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9살 금쪽이(남)를 육아 중인 (외)할머니와 엄마가 출연했다. 엄마는 이혼 후 생업에 전념하느라 친정 엄마에게 육아를 부탁한 상황이었다. 금쪽이는 엄마와 있을 때는 존댓말을 쓰고 애교를 부리는 사랑스러운 아들이었지만, 유독 할머니에게만 욕설과 폭행을 사용하는 등 공격성을 보였다. 엄마는 자신과 있을 때는 문제가 없다며 할머니가 지나치게 허용적이라 주장했고, 할머니는 6~7개월 전부터 시작된 공격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육아 포기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팽팽..

환청과 망상의 진짜 이유, 오은영은 '통제적 엄마'의 변화를 요구했다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오은영의 정확한 진단과 솔루션으로 해답이 살짝 보였지만, 역시 한 번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솔루션 이후 부모가 다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엄마는 여전히 금쪽이와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알 수 없는 분노를 표출 중이었다. 그러다보니 아빠와도 갈등이 생겼고, 형제 간의 다툼도 선명해졌다. 다시 원점으로, 아니 더 악화됐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오은영은 우선 이상 행동보다는 가족관계의 어려움은 없는지 초점을 맞춰보자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중요한 키워드는 '사춘기 자녀', '통제적인 엄마', '가족 간 소통..

모범생 아들의 이상 행동, 조현병 아니라는 오은영이 찾은 원인

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긴급 사연'을 갖고 출연한 가족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착한 모범생 아들이 갑자기 달라졌다는 내용으로, 최근 환청과 망상이 시작됐다고 한다. 금쪽이는 가족을 의심하더니 "(가족이) 살인자"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이상 행동을 정리하면, ①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였고, ②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괴로워 했다. 게다가 ③틱 증상까지 나타났다. 급기야 엄마를 향해 협박과 반항을 했고, 안 쓰던 욕설과 폭력성까지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 정도라면 좀 심한 사춘기라고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금쪽이는 "내 엄마를 왜 죽였냐"며 망상 증세를 보였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금쪽이는 5월부터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엄마는 엄마는 "제발 도와주세..

음식 못 삼키는 금쪽이, 오은영은 엄마의 '의욕'을 지적했다

"삼시 세끼 안 먹는데 너무 질려가지고.." 2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4세 아들(금쪽이), 2살 딸의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들의 고민은 금쪽이가 음식을 완전히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금쪽이는 입에 음식물을 문 채 삼키지 못했다. 엄마가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구강이 예민해 먹는 것과 전쟁을 벌였던 금쪽이는 영양실조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는 생존이 달린 문제였다. 혹시 신체에 어떤 문제라도 있는 걸까. 건강 검진 결과, 다행히 삼킴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금쪽이는 배가 고프다고 할 때조차 먹질 않았는데, 사실상 우유로 연명하고 있는 수준이었다. 몇 가지 특이점은 물은 마시지만, 주스는 마시지 않고, 고형 음식은 삼키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 ..

오은영도 놀란 12남매 금쪽이네, 독재자 아빠의 극적인 변화

무려 12남매를 키우고 있는 국제 부부가 1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를 방문했다. 그런데 잠깐, 12남매라니! 저출생의 여파로 인구가 49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상황에서 감탄스러운 가정이 아닐 수 없었다. 필리핀에서 온 엄마는 약 20년 가량을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고, 부부는 지금까지 육아를 이어오고 있으니 그 고생이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 12남매가 살고 있는 금쪽이네는 또 다른 놀람으로 가득했다. 전쟁 같은 다둥이들의 일상은 그야말로 시끌벅적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이들은 여러 명씩 한 방에서 지내야 했고, 자리가 부족해 서서 밥을 먹었다. 아빠는 상당히 '터프하게' 아이들을 대했다. 자연스럽게 양보의 미덕을 발휘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솔루션 실패 위기! 오은영이 엄마에게 정신 차리라고 한 까닭

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는 지난 주 금쪽이네의 '예고된' 재방문으로 꾸려졌다. '선택적 함구증' 금쪽이의 문제는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았고, 그런 금쪽이를 위해 무엇이든 대신해주는 부모는 훈육 방식에 있어 첨예한 갈등을 보였기에 솔루션은 쉽지 않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부부는 서로 훈육 방식이 맞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과연 솔루션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솔루션의 첫 단계는 스스로 계획표 세우기였다. 주체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한 시작을 금쪽이는 온몸으로 거부했다. 엄마는 부탁 모드에 들어갔고, 금쪽이는 1시간 만에 겨우 몸을 움직였다. 아빠는 그런 모습을 못마땅해 했다. 금쪽이는 계획표를 짜는 데 협조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침묵했다. 속..

역대급 다해주는 부모, 오은영이 강하게 질책한 까닭은?

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3남매(초6 아들, 초4 아들, 셋째 딸)를 양육 중인 부모가 찾아왔다. 금쪽이는 둘째였는데, 3학년 때부터 대화를 거부했다고 한다. 등교 거부도 잦고, 학교에서는 아예 말을 하지 않았다. 집에서도 엄마가 먼저 질문을 해야 대답만 겨우 하는 상황이었다. '선택적 함구증'이라고 봐야 할까. 우선, 금쪽이의 일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금쪽이는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방으로 이동해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한마디 말없이 엄마의 질문에 고개짓으로 의사소통을 했다. 아침 메뉴로 스무고개가 이어졌다. 엄마가 다가가자 '짜증을 부리며' 밀어냈다. 평소 금쪽이는 "배고파", "밥 줘" 정도만 얘기할 뿐 전혀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일한) 친구가 놀러 오자 싱글벙글하며 쉴 새 ..

첫째라서 뒷전인 금쪽이의 특정 행동, 오은영이 나섰다

2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3남매(만 4세 딸, 만 2세 아들과 딸) 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가 출연해 오은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생)율은 올해 0.68명(전망치)으로 예상되는데, 매년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이런 아찔한 현실 속에서 3남매라니! 그저 귀할 따름이다. 3남매 부모의 고민은 아이들이 동시에 엄마만 찾는 것이었다. 얼마 전 카페를 오픈한 엄마가 출근을 앞두자 첫째(금쪽이)는 눈물을 흘리며 가지 말라고 호소했다. 셋째는 아예 문을 잠가버렸다. 3남매는 엄마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처절한 울음으로 출근을 막았다. 그런 아이들을 두고 나가야 하는 엄마의 마음도 천근만근이었다. 3남매다 엄마와 떨어지는 ..

토할 때까지 우는 쌍둥이, 오은영이 버티라고 한 이유

1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4살 일란성 쌍둥이 자매(금쪽이)의 부모가 고민을 안고 찾아왔다. 악쓰고 우는 게 일상인 쌍둥이는 원하는 걸 들어줄 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엄마는 많게는 1시간 가량 쌍둥이가 울도록 내버려두기도 해봤지만, 토할 때까지 오열하는 쌍둥이를 어찌할 수 없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달래줘야 울음이 끝나는 육아가 반복됐다. 쌍둥이는 아침부터 칭얼대기 시작했다. 식사 전 동생은 의자 위치가 불편한지 갑자기 떼를 썼고, 종이컵 탑 쌓기 놀이를 하다가도 울음을 터뜨렸다. 오은영은 쌍둥이 자매가 '까다로운 기질'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들은 ①한번 울면 잘 그치지 않고 ② 새로운 환경 변화나 자극에 민감하고 ③ 싫은 것을 강하게 표현한다. 결..

"큰일날 엄마네" 금쪽이 성장 막는 엄마, 오은영이 한마디 한 까닭

'금쪽같은 내새끼'를 시청하다보면 줄기차게 드는 생각이 있다. 오은영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부모들은 자녀(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요구한다. 그런데 방송을 지켜보면 "금쪽이'만'의 문제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솔루션이 진행되면 부모 내면의 '어린아이'가 돌출된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아픔이 해소되지 않은 탓에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의 본질은 금쪽이가 아닌 게 아닐까.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비극의 시작은 그 사실을 직시하고 본인을 돌아보는 부모가 드물다는 것이다. '나는 문제가 없는데, 나는 잘 키웠는데, 쟤가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소통은 어려워진다. 결국 자기 성찰이 모든 문제의 핵..

할머니에게 막말하는 사춘기 금쪽이, 오은영이 찾은 문제점은?

2023년 마지막 금쪽이는 함께 살고 있는 (외)할머니에게 적대적인 사춘기 소녀였다. 29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4(금쪽이)와 7세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과 (외)할머니가 출연했다. 엄마는 금쪽이가 아침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24시간 할머니를 거부한다고 털어 놓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악감정을 품고 심한 욕설까지 하는 등 가족보다 못한 관계였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금쪽이는 할머니가 데리러 오자 불만을 터뜨리며 거부했다. 친구들 앞에서 대놓고 할머니를 무시했다. 귀가한 후에도 두 사람의 갈등이 이어졌다. 할머니가 더러운 방 상태를 지적하자 금쪽이는 "할머니가 말하는 것도 나빠. 두 번째는 할머니가 살아있는 것도 나빠."라며 폭언을 쏟아부었다. 막말을 하면서도 오히려 당당히 굴..

집 밖에 나가면 두려운 '사회불안장애' 엄마에게 오은영이 건넨 위로

23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4세(금쪽이), 2세 두 아들을 키우는 결혼 6년 차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의 고민은 금쪽이가 유독 동생만 괴롭힌다는 것이다. 동생에 대한 질투 때문일까. 일상은 어떨까. 장난감 놀이 중인 형제는 장난감을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동생이 금쪽이의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고 이윽고 낚아채자, 금쪽이는 곧바로 응징에 나섰다. 동생의 몸을 힘으로 누르고 장난감을 강제로 되찾았다. 더 나아가 등을 깨물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싸움에 엄마는 화가 나서 금쪽이를 야단쳤다. 등에 피멍이 든 동생은 울음을 터뜨렸다. 동생이 배밀이를 할 때부터 시작된 공격성은 이제 위험 단계에 이른 듯했다. 이후에도 동생이 만지는 것마다 독차지하려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동생만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 무시하는 금쪽이, 오은영은 원인으로 ‘아빠’를 지목했다

3주 동안 휴식기를 가진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가 돌아왔다. 15일 방송에서는 만 5세 아들을 양육 중인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는데, 그들의 고민은 ‘금쪽이가 엄마 앞에서만 분노를 표출한다는 것’이었다. 아빠와 있을 때나 유치원 등 다른 장소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금쪽이가 어째서 유독 엄마 앞에서만 돌변하는 걸까.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금쪽이의 일상을 들여다 봤다. 금쪽이는 장난감을 치우라는 엄마의 말을 무시하며 오히려 "말대꾸 좀 하지 마."라며 호통을 쳤다. 짜증을 내며 엄마 탓을 하기도 했다. 엄마는 자신의 말이 먹히지 않자 아빠 카드를 꺼냈다. 이에 금쪽이는 분에 못 이겨 엄마를 발로 차고, 스스로를 때리기도 했다. 둘의 대화는 누가 누구를 혼내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였고, 모자는 ..

24시간 흥분 상태에 폭력성, 오은영이 찾은 진짜 이유는?

"진짜 저런 애는 처음 봐." (금쪽이의 외할머니) 17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3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과 (외)할머니가 고민을 안고 찾아왔다. 엄마는 친정 부모님과 공동 육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할머니가 사실상 금쪽이를 돌보고 있었다. 문제는 금쪽이 육아로 할머니가 지칠 대로 지쳤다는 것이다. 할아버지는 금쪽이 때문에 밖에 나가기 부끄러울 정도라고 하소연했고, 할머니 역시 질려 있었다. 금쪽이는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댔는데, 몸을 혹사시키며 놀기를 자기 전까지 반복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를 때리고 괴롭혀 문제를 일으켰다. 키즈 카페에 간 금쪽이는 옆에 있던 친구에게 갑자기 공을 던졌다. 친구는 금쪽이의 심한 장난에 자리를 피했다. 주로 그런 식이..

사공이 많은 육아, 회피하는 엄마.. 금쪽이의 불안을 키웠다

4세 아들(금쪽이)과 6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와 할머니가 10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았다. 영상 속의 금쪽이는 떼를 쓰며 말대답을 했고, 화가 나면 있는 힘껏 때리고 덤벼들었다. 잡히는 대로 물건을 투척하기도 했다. 특히 할머니에게 버릇없이 굴었다. 엄마는 너무 '오냐오냐' 키운 탓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꺼내 놓았다. 과연 그런 걸까. 금쪽이네는 2층집 구조로 1층에는 시부모님이, 2층에는 금쪽이네가 거주하고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엄마는 아침에 아이들을 1층으로 데려갔고, 할머니와 자연스럽게 육아 배턴 터치를 했다. 아빠는 이미 새벽부터 출근하고 난 후였다. 마음이 급한 건지 엄마는 아이들을 빨리 할머니에게 ‘넘기려는’ 것 같이 행동했다. 아침 육아에 미묘..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초3, 오은영은 간섭 육아를 지적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등학교 3학년 딸(금쪽이)과 6세 쌍둥이 아들의 부모가 찾아왔다. 엄마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는 금쪽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말을 하지 않으니 소통이 될 리 없고, 힘든 일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니 제대로 도움을 줄 수 없어 답답하다는 것이다. 엄마의 입에서 답이 나올 때까지 스무고개를 하는 식이었다. 영상 속의 금쪽이는 그 무엇도 스스로 하는 법이 없었다. 아침에 잠에서 깬 후에는 엄마의 품에 안겨 겨우 침대 아래로 내려왔고, 엄마가 직접 옷을 입혀주고 머리 손질도 해줬다. 금쪽이는 당연한 듯 누군가 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준비가 끝났지만, 정확히는 엄마에 의해 준비가 끝남을 당했지만, 금쪽이는 버티고 서서 등교를 거부했다. 가기 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