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생선 대가리 카레', 정체불명의 음식을 노려보던 이승윤의 살벌한 눈빛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 벌써 7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이제 그의 눈빛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자연(自然)의 기운을 듬뿍 받았기 때문일까. MBN 에서 수많은 자연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인생의 고락(苦樂)을 나눴던 이승윤, 그가 '속세'에 내려와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인기다. "일단 나에게는 '헬스보이'라는 코너가 있었고, 그 다음 터닝포인트는 '자연인'이었다. 그리고 '전참시' 이전에는 '라디오스타'가 있었다. '자연인'을 계기로 '라디오스타'에 나갔을 때 현석이(매니저)가 화제가 됐고, 이를 통해 '전참시'에서도 연락을 받았다. '전참시'를 통해서는 도시 방송을 본격적으로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