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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이와 제니.. '디스패치'의 신년행사, 이대로 괜찮을까?

-'디스패치' 홈페이지에서 캡처- "‘엑소’ 카이(24)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블랙핑크’ 제니(22). SM과 YG의 대표 그룹 멤버는, 현재 열애 중이다." ('디스패치')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올해도 어김없이 1월 1일 아침 댓바람부터 '열애설'을 터뜨렸다. 2013년부터 시작된 '디스패치'만의 '전통'이다. 2017년 탄핵 정국을 제외하면 매년 그래 왔다. 마치 연예계의 신년행사처럼 인식될 정도다. 대중들은 연말만 되면 '디스패치'가 새해 1월 1일에 누구의 열애설을 터뜨릴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디스패치'가 훈련시키고, 대중들은 길들여졌다. 그런데 이런 보도 행태에 문제는 없는 걸까? 2013년 김태희와 비(정지훈)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이승기와 소녀시대의 윤아, 2015년에..

TV + 연예 2019.01.01

2018 연기대상 결산, 지루하고 권위없는 시상식.. 최악은 KBS

예상했던 대로 긴장감은 없었다. 예고됐던 파국인지라 놀랍지도 않았다. tvN과 JTBC의 기세에 완전히 압도됐던 지상파 3사는 말 그대로 '기근'에 시달렸다. KBS · MBC · SBS의 드라마 가운데 떠오르는 제목이 없을 정도다. 고개를 들기 어려운 한 해였다. 흉작 중의 흉작이었음에도 연말인지라 시상식은 열려야 했고, 누군가는 상을 받아야 했다. 관성에 의한 것인지라 감동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우스꽝스럽고 민망한 쇼였다. 2018년 마지막 밤,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이 동시에 열렸다. 재미없고 지루한 시상식은 2019년 새해 첫날까지 이어졌다. 애초에 상은 넘쳐났지만, 그마저도 '공동 수상'이라 곱배기가 됐다. 스스로도 감격할 수 없었던 수상자들은 뻔한 소감을 읊었다. 시상식은 쓸데없이 ..

TV + 연예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