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브런치 카페'다. 제주도의 한 귤밭, 그 안에 자리잡은 창고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름하야 tvN . 커피 분쇄기에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만든 고소한 커피, 50분 동안 휘저어서 만든 귤카야잼이 듬뿍 발린 프렌치 토스트, 색감부터 식욕을 잔뜩 자극하는 흑돼지 토마토 스튜가 기본 메뉴다. 백종원에게 직접 배운 음식들이라 맛은 확실히 보장된다. 화창한 날씨, 카페의 통창 밖으로 푸른빛 가득한 귤밭을 바라보는 손님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 번진다. 가벼운 점심 한끼와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꽃이 피어난다. 점심 시간은 누구에게나 짧은 법이지만, 그로 인해 숨가빴던 오전을 위로받고 길고 길 오후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을 올해의 최고의 행복으로 기억하고, 누군가는 2019년 새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