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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더 이상 고래상어를 괴롭히지 마!

'10억짜리 고래상어 포획'의 기적 논란에 해경 내사 착수 지난 7월, 10억짜리 고래상어 두 마리가 포획된 일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한 어민이 쳐놓은 그물에 걸린 것이죠. 이 어민은 해경에 신고하기보다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에 전화를 걸어 기증을 합니다. 그것도 무상으로! 공교롭게도 아쿠아플라넷 측은 중국에서 고래상어 두 마리를 수입하려다 중국 당국의 반대로 실패한 상황이었다죠? 뭔가 냄새가 솔솔 풍기는 우연의 일치들.. 해경이 수사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해랑'이라 이름 붙여진 그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지 않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다 지난 18일 오전 5시쯤 폐사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측은 "고래상어가 폐사한 원인으로 상..

기자님.. '정성룡 아내 임미정 한 아이 엄마란 사람이…' 요?

며칠 전에 제가 이런 글을 썼었는데요. 기자님들, '유부녀'는 도대체 어때야 하는 건가요? 기자들의 무개념 기사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부녀'와 '몸매', '유부녀'와 '얼굴'을 동시에 거론하는 것 자체가 기자에게 이미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봐야할 텐데요. 이번에는 그보다 수위가 훨씬 높습니다. 정말 기겁할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성룡 아내 임미정 한 아이 엄마란 사람이…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걸까요? 뒤에 붙은 '···' 도대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요? 당사자나 민감한 여성들에겐 굉장히 불쾌할 수 있을 텐데요. 기사 내용은 결국 '한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몸매가 참 좋다.'는 것이지만, 이 또한 '자고로 한 아이의 엄마'는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선입견과 편견이 (..

TV + 연예 2012.08.25

영업이익 814억 내는 대형마트를 걱정하는 '나쁜' 언론들

이마트, 영업규제·산업포화 ‘이중고’ (서울경제)대형마트 ‘강제휴무’ 깊어가는 시름 (문화일보) 언론들이 왜 이렇게 호들갑일까요? 대형마트가 망하기라도 하는 걸까요? 이마트는 지날달 영업이익이 814억 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와 등의 언론들이 앞장서서 대형마트 걱정을 해주고 있는 겁니다. 근데 영업이익이 얼마라고요? 814억이요? 여러분, 정말 걱정스럽죠? 대형마트가 도대체 얼마나 돈을 쓸어 가는 걸까요? 홈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5683억원..전년비 26% 증가 홈플러스는 지난해(2011년) 영업이익이 5683억이었답니다. 2010년에 비하면 26%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물론 2012년에는 조금 줄었겠죠. 경제 불황이 심화되면서 서민들이 지갑을 열고 싶어도..

31조짜리 용산국제업무지구? 박원순 시장님 대답해주세요!

1조 더 얹은 건국이래 최대 사업, 4부 능선 넘었다'보상안 확정' 용산국제업무지구 순항할까 위의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멋지다'고 생각하셨나요, '끔찍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확 바꿀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도심 개발 프로젝트' 참 거창하죠? 건국 이래 최대 규모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길래? 총 사업비가 31조원이라고 하네요. 정말 엄청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계획 설계안에 따르면, 620m 높이의 111층짜리 랜드마크 빌딩 '트리플 원'을 중심으로 23개의 초고층 빌딩이 자리를 잡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자금조달이 가능한 걸까요?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 측은 트리플원(111층), 부띠크 오피스텔(77층 · 88층 2개동), 펜토미니엄..

거듭되는 고장.. 원자력 발전, 이대로 괜찮은 걸까?

울진 원자력 1호기 발전 정지 (8월 23일)신월성 1호기 멈춰…잊을만 하면 원전고장 (8월 19일)영광원전 2호기 고장으로 일시 출력하락 (7월 31일)신월성원전 1호기 시운전중 '고장 또 고장' (6월 18일)울진원전 6호기 정비 3개월만에 고장 (2011년 10월 11일) 원자력 발전..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23일 오후 6시 41분, 울진 원자력 1호기의 원자력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정지는 원자로 정지신호에 의한 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 · 고장 등급 '0'에 해당한다고 해명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안전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이겠죠. 제가 '원자력 고장'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 결과는 한마디로 '고장 또 고장'이었습니다. 이처럼 고장은 연..

장하준의 주장을 '재벌개혁≠ 경제민주화' 둔갑시키는 언론들

장하준 "재벌 규제 논쟁이 경제민주화 개념 흐려" "현재 재벌 규제 논의는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치중해있다. 삼성, 현대에 이씨와 정씨 집안이 주식 3~4%로 과반수나 30~40%를 갖고 있는 것처럼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1주1표로 환원시키는 게 경제민주화의 주요 과제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그건 경제민주화라고 할 수 없다. 이는 1인1표가 아니라 1원1표를 제대로 하자는 것으로, 주주들 간 싸움에서 누가 이기는가는 큰 틀에서 민주화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삼성 등은 국민이 피땀 흘려 키운 건데 왜 주주자본주의라고 해서 권리를 넘겨주나. 주주의 권리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런 기업에 국민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 재벌의 주인이 바뀌어도 경제력 집중과 재벌 팽창이 일어난다. 어느 집안을 쫓아낸다고 되..

회사 비판은 폭행 사유? 사실이면 무시무시한 삼성 에버랜드

삼성노조 "취재진에 회사 비판했다고 간부가 직원 폭행" 회사에 부정적 발언을 했다는 것이 폭언과 폭행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간에 '삼성'에서는 그렇습니다. 삼성 노조는 20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삼성 노조의 회계감사인 김모씨가 에버랜드 인사팀 김모 차장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해 육체적 ·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다"는 겁니다. 사건의 내막은 이렇습니다. 지난 달 24일, 손님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에버랜드를 취재하기 위해 방송사 취재진이 왔었다고 합니다. 그 때 김씨가 인터뷰를 하면서 "손님 서비스 만족도는 1위지만 직원 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겁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

기자님들, '유부녀'는 도대체 어때야 하는 건가요?

'유부녀 맞아? 완벽 S라인'(이웃사람)박은혜 ‘유부녀의 아름다운 꿀피부’한채영, 유부녀 잊은 섹시 몸매 ‘인형이 따로 없네’한지혜, 일상사진 공개 ‘유부녀 맞아?’ 동안 미모이지애 아나운서 런던올림픽 인증샷 ‘유부녀맞아?’ 변치않는 미모 연예계에서는 일상적으로 가해지는 '유부녀' 인신 공격. 제발, 이런 기자들은 퇴출하는 게 어떨까요? 물론 기자 딴에는 칭찬한다고 하는 것이겠죠? 맥락이 그런 거 아닙니까? "유부녀인데도 불구하고 몸매가 좋아! 미모가 좋아!" 그렇다면 도대체 '유부녀'는 어때야 한다는 걸까요? 기자가 생각하는 '유부녀'의 상이 있는 모양이죠? 뭐, 유부녀는 쪼글쪼글해야 하고, 몸매도 볼품 없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꿀피부'면 그냥 '꿀피부'라고 칭찬하면 됩니다. '완벽 S라인'이면 그냥..

'도가니', '부러진 화살', '두개의 문', 다음은 '맥코리아'다!

개봉도 전에 소송 논란 '맥코리아' 어떤 영화 영화 의 성공 이후로 사회적 논란이 된 사건을 영화화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는 446만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인 150만을 훨씬 넘겼고, 도 손익분기점인 40만을 훌쩍 뛰어 넘어 346만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은 현재까지 6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소재들을 영화로 담아 내는 이른바 '고발 영화'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 저변에는 '트위터'를 비롯한 SNS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이제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영화는 입니다. 와 은 '드라마'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달리 과 현재 제작 중인 는 '다큐'의..

버락킴의 극장 2012.08.20

매년 반복되는 '배추대란', 대안으로 '생협'은 어떨까요?

배추대란, 직접 담가보니…한 포기 4000원, 김치'포기'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왔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의 가격 폭등. '배추대란','무대란', 고춧가루대란', '마늘대란' ... 모든 것이 '대란'입니다. 이처럼 아찔하기까지 한 가격 널뛰기는 품목을 바꿔가며 소비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18일 영등포 시장의 배추 시세는 큰 배추 3포기 1망에 1만 2000원. 즉, 1포기당 4000원이었다고 합니다. 상인 김모씨는 "한 달 전만 해도 1망에 6000~7000원정도 했었다. 거의 두 배 뛴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작년에는 '폭우' 때문에, 올해는 '폭염' 때문에 배추 가격이 폭등한겁니다. 오른 것은 '배추'만이 아닌데요.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배추는 전년대비 9%, 전주대비..

서울 택시 기본요금, 2400원→3200원 검토! '사납금' 해결됐나?

서울 택시 기본요금, 2400원→3200원 검토 비행기 국내선 요금, 버스 요금, 택시 요금.. 모든 요금이 오르고 있습니다.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가는데 최저임금을 비롯한 실질임금은 제자리 수준.. 서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게 생겼습니다. 국토 해양부에 따르면, 3년 주기로 인상되는 전국 택시 요금이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인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부산시는 내년 2월 초 택시기본요금을 2천 200원에서 2천 900원으로 31.6% 인상하기로 했고, 서울시도 현재 2천 400원에서 3천 200원으로 33.3% 올리는 방안이 접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정말 화끈하게 오릅니다. 지난 6월, 택시 전국적인 택시 파업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그와 관련해서 많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택시..

강호동 1년 만에 SM 타고 복귀, 핵심은 '타이밍'과 '소속사'

'복귀' 강호동 "MC로서 국민에게 즐거움 드릴 것" 국민 MB 유재석과 예능계를 양분했던 또 한 명의 (국민) MB 강호동이 1년 간의 잠정 은퇴를 접고 방송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복귀 선언은 SM C&C 측이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강호동, 신동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복귀의 변은 이렇습니다. "작년 이후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생극을 하였으나 가장 올바른 일은 MB로서 방송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1년 전 세금 과소 납부로 잠정 은퇴, 그것부터 '오버' 아니었나? 저는 강호동의 복귀 자체에 대해선 별다른 호불호(好不好)가 없습니다. 애초에 잠정 은퇴의 모양새..

TV + 연예 2012.08.18

김승연 회장, '팔자'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저지른 '불법' 때문!

"재벌총수로서 유독 수사기관 조사를 많이 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2년 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기자에게서 받은 질문이라고 합니다. 김승연 회장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그의 대답은 바로, "제 팔자가 센 거 아니겠습니까?" 였답니다. 1. 동생 김호연 당시 빙그레 회장과 재산 다툼으로 3년에 걸친 법정공방 → 화해 2. 1993년 그룹계열사의 해외 공사비 470만 달러를 빼돌려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호화주택을 구입한 혐의로 처음 구속 기소 → 수감 2달 만에 집행유예 3. 2003~2004년 대선자금 수사 때는 서청원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게 10억원 건넨 것으로 밝혀짐 → 출국금지 하루 전에 미국으로 출국, 7개..

효민, 은정 공식석상 등장.. 웃지 못하는 그들, 왜 나오는 걸까?

은정, 자선 행사에도 웃지 못하는 그녀고개 숙인 은정, 티아라 질문 받자 효민 화영 언급 회피, 제작발표회서 울먹 울먹… '도대체 왜 나온 걸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저럴 거면 왜 나온 거지? '의지'의 표출인가?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일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아마 메뉴얼이 있었을 것이다. '웃지 말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라'와 같은 1차적인 주문에서부터, '화영'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1. 대답을 피한다 2. 눈물을 흘린다'와 같은 보다 세심한 약속이 있었을 것이다. 김광수 대표는 왜 굳이 티아라 멤버들을 계속해서 언론과 대중에 노출시키는 것일까?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택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왕따'가 아니라고 밝혔으니, 다시 말해서 우린 잘못이 ..

TV + 연예 2012.08.16

'장준하 가족 월세집 산다', 대한민국은 정상인가?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억장 무너지는 이야기'라는 글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나 사는 모습보면 누가 애국하겠나"…독립운동가 유족의 恨정부 보조금 월 50만원…하루하루가 힘든 독립운동가 유족 상하이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이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층 씨와 강원도 춘천시에 살고 계시는 독립운동가의 손녀 장원순 씨의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재산과 목숨을 바쳐가면서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후손들이 정작 이 땅에서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고 장준하 선생 머리에 6cm 구멍” ‘인위적 상처’ 타살 의혹 짙어져 “장준하 가족 월세집 산다” 고백…누리꾼 “국가보훈처 뭐하..

호주 '민무늬 담뱃갑' 승소! 초국적 담배업계 초비상!

호주 ‘담뱃갑 판결’… 금연정책이 초국적 담배업계를 이겼다 금연자들에게는 대체로 반갑고, 흡연자들에게는 너무도 끔찍한 소식이 호주에서 날아왔습니다. 지난 15일, 호주최고법원이 담뱃값에서 상표를 삭제하고 포장을 통일시키는 호주의 금연정책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글로벌 담배기업(재팬타바코,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임페리얼타바코)이 호주 정부의 담배포장 규제가 지적재산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하고 말았습니다. 호주 정부는 흡연으로 인해 연간 315억 호주달러(약37조원)의 보건예산 부담이 발생하고, 지난 60년간 90만명이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자 '민무늬 담뱃값(담뱃갑에 상표를 삭제하고 포장을 통일시키는 것을 뜻함)'과 같은 강력한 금연정책을 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억장 무너지는 이야기.

"나 사는 모습보면 누가 애국하겠나"…독립운동가 유족의 恨정부 보조금 월 50만원…하루하루가 힘든 독립운동가 유족 제67주년 광복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하루종일 폭우가 내렸습니다. 왠지 민족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던 독립운동가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쏟아내는 한탄과 눈물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광복절은 벌써 67주년을 맞이했지만, 대한민국이 과연 진정한 '광복'을 이뤄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친일파의 후손들은 떵떵거리며 득세하고 있고, 오히려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왜 이래야만 하는 걸까요? 상하이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이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 씨의 인터뷰는 참..

대한배드민턴협회, 감독 '제명' 중징계! 협회는 징계만 하면 끝?

'져주기 논란' 배드민턴, 감독 '제명' 등 중징계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져주기 논란'을 빚은 선한국 감독과 김문수 코치를 제명하고, 선수들은 2년간 선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물론 징계는 예고된 것이었지만, 그 수위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감독이 '져주기'를 지시했다면, 선수들이 그것을 어길 수 있었을까요? 물론 선수들도 대진에 신경을 많이 썼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모르긴 몰라도 감독과 비슷한 의견을 가졌을 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저 역시도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대개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지 않을까요? '져주기'를 한 것은 분명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2012.08.15

박원순, 현대미술관 화재에 "임기내완공 원칙 폐기"

박원순, 현대미술관 화재에 "임기내완공 원칙 폐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일부를 편집한 것입니다. "뉴스를 보니 4년 공사를 20개월에 하려다 빚어진 사고라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중에 끝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양의 여러 도시를 돌면서 참 신기한 것은 공사를 수백년에 걸쳐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바로셀로나의 가우디 건출물 중에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것도 있고, 독일 쾰른 대성당의 경우에는 300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중이다.""제가 시장이 된 후 '임기 중에 공사를 끝낸다'는 원칙을 폐기했다. 꼼꼼하게 처리하고 제대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구태여 임기 중에 끝내야 한다는 법이 없다는 선언이다. '임기 중에 뭘 한 시장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