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 뭐가 중요해? 잠만 자고 나올 건데" 지난 4월 홍콩을 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airbnb'를 통해 저렴한 숙소를 고르는 게 똑똑한 짓이라 여겼다. 하지만 홍콩에서 마주한 숙소의 열악한 환경에 충격(사진과 상당히 달랐다)을 받고, 한인 민박으로 옮기는 생고생을 한 이후부터 비용을 더 치르더라도 깔끔한 숙소를 정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젠 'airbnb'의 '공유 숙박'이 아니라 인터파크를 통해 호텔 혹은 준호텔 급 가운데 '리뷰'를 충실히 읽고 숙소를 결정한다. airbnb가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좀더 안심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결정한 숙소는 뒤플렉스(Duplex) 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Hotel eiffel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