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색하고, 이건 좀 심각하다. 이야기는 중심 없이 흐느적대고, 전개는 엉성하기만 하다. 배경음악은 왜 이리 산만하고 시끄러운지. 목욕탕 신으로 시작해서 성적인 농담과 거침없는 욕들, 그렇게 자극적인 장면으로 가득 채워진 첫 회를 보고 '겉멋이 잔뜩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인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할리우드'를 이면(裏面)을 파헤쳤던 것처럼 연예계의 뒷이야기를 드러내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드러냈지만, 새로운 내용도 없었고 딱히 흥미롭지도 않았다 시청자에게도 스스로를 설득할 이유가 필요하다. 금쪽 같은 '나의' 1시간을 이 드라마를 보는 데 '투자'해야 하는 동기(動機) 말이다. 그게 없으면 자연스럽게 채널은 돌아가기 마련이다. '시간이 아까우니까!' 첫회 시청률 2.264%, 조진웅, 서강준,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