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주인공'이었다. 그 중심에 손석희 보도국사장이 있다는 건 주지(周知)의 사실이다. 씁쓸한 이야기지만,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JTBC의 위상은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을 보도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권력'에 기생하지 않고 오로지 '진실'만을 바라보는 참된 언론인의 존재가 뿌듯하긴 하지만, 한 명의 언론인이 대한민국 언론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은 서글프기도 하다. '한 걸음 더 먼저 한 걸음 더 깊이' 뉴스를 전달하는 은 가장 신뢰받는 언론이면서 동시간대 가장 시청률이 높은 언론이 됐다. 8%를 넘나들며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던 시청률은 지난 8일에는 9.091%를 기록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반응이다. 이쯤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