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SBS 월화드라마 (이하 )에 대한 총평(總評)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아쉬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중국 HunanTV 을 리메이크 하면서 150억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쏟아부었고, 영화 , SBS , MBC , KBS2 , MBC 를 거치면서 '사극 지존'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이준기를 캐스팅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것에 비해 '결과'는 비교적 초라했다. 출발부터 삐걱댔다. 경쟁작인 KBS2 가 박보검과 김유정의 케미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시청률 20%를 넘나들었던 것에 비해, 은 가수와 연기자를 겸업하고 있는 이지은(아이유)이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날개가 꺾인 탓에 '이준기'라는 한쪽 날개로만 오랜 기간 비행을 해야만 했다. 이지은이 연기 경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