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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신아람 공동 은메달 거부! 신아람 두번 죽이는 대한체육회

너의길을가라 2012. 8. 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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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신아람 공동 은메달 요청 거부


필자는 오늘 오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는데요. 


KOC · FIE, 신아람에 공동 은메달 추진? 오심부터 공식 인정해!


'특별상'이나 '공동 은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선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 주요 논지였습니다. 또, KOC의 '공동 은메달' 추진이 실무적인 차원의 논의는 이뤄진 것이 없고 문서를 통해 진행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게 된다면 신아람 선수는 또 다시 상처를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결국 IOC는 대한체육회(KOC)가 요청한 '공동 은메달'을 거부했습니다. 사실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일련의 상황들이 당사자인 신아람 선수는 철저히 배제된 채 진행된 것도 문제입니다. 이미 신아람 선수는 '특별상'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공동 은메달'이라고 기뻐하며 넙죽 받았을까요?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FIE도 문제지만, 메달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대한체육회의 사고방식도 한심합니다. 이번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한체육회는 오심이라든지 판정번복의 문제가 발생하면 허둥지둥, 갈팡질팡하며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문제도 '특별상', '공동 은메달'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FIE가 오심을 인정하게 하고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것에 전력을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이 메달에 미친 나라도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체육회가 보여준 발상들은 오히려 국민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KOC의 설레발은 애꿎은 신아람 선수만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메달로 유명해지지 않아서 아쉽다던 신아람 선수,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고 웃는 모습으로 지금의 우는 모습을 덮고 싶다던 신아람 선수를 두 번, 세 번 죽인 건 KO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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