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듣는 귀

<조선비즈>, 8억 아파트 소유 남성이 노후난민?

너의길을가라 2012. 7. 10. 09:42
반응형


"눈앞이 캄캄하다"는 8억 아파트 소유 남성, 왜?



부동산이 최고라고 집 사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러냐고요? 난 <조선비즈>거든요. 

그런데 기사가 참 재밌습니다.

8억 아파트를 가진 남성은 현재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안고 있고, 마이너스통장에서 3000만원을 빼내 썼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남성은 현재 5억 7000만원의 자산이 있는 셈이죠. 물론 아파트가 잘 안 팔릴 테니까 가격을 왕창 낮춰야 거래가 될 겁니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몇 억의 재산을 가진 사람을 두고 '노후난민(老後難民))을 논하고 있는 <조선일보>를 보고 있자니.. 휴우~

그러면서 노후난민에 대한 뜻풀이까지 친절하게 했네요. 

빈곤 탓에 자력으로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고령자를 지칭한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겪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말이다. 노후난민은 이웃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다.

이게 지금 8억 아파트를 가진 남성을 두고 할 얘기입니까? 역시 <조선비즈>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