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듣는 귀

국적 불명의 경찰청장, 주한미군은 현명했다!

너의길을가라 2012. 7. 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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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채운 시민, 자리 옮겨 넘겨달라" 경찰이 오히려 미군에 요청했다


경찰청장이 ‘미군 헌병 두둔’



주한미군의 신속한 사과. 어라? 생각보다 얌전하게 나오는데? 과거 '미순이 효순이 사건'으로 촉발된 반미 여론을 의식한 재빠른 사과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 사안이 사안인 만큼 당연한 일이지..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네요? 역시 미국은 영악하고 현명했습니다. 사실 관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기사 내용을 보시죠.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송탄파출소 경찰관 4명은 지난 7일 오후 8시 35~36분 사이 시민 4명으로부터 잇따라 "한국인과 미군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39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평택 미군기지(K-55) 주변 로데오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주한미군 제51비행단 소속 미군 헌병 7명이 수갑을 채운 채 한국인 3명을 연행하려 하자, 우리 경찰은 신병 인도를 요구했으나 미군 헌병들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이 통역을 통해 미군 측에 자리를 옮겨 인계해달라는 뜻을 전했고 미군의 동의를 얻어 이동했다는 것이다. SOFA 규정상 미군헌병이 위급 상황에서 한국 민간인을 연행하더라도 한국 경찰관이 오면 즉시 인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SOFA규정을 무시했고 우리 경찰은 소극적 대응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경찰청장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느나라 경찰청장인지 알 수도 없을 말들을 '지껄이고' 있습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연행되는 사람이 한국인인지 미군인지, 미군 소속인지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고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겉모습이 한국인이라고 그렇게 보기에는 어렵지 않느냐"며 "보는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출동 경찰의 위법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조사해서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의 경찰청장이랍니다. 김기용 경찰청장이 왜 '기용'되었는지.. 그림이 그려지십니까? 역시 주한미군은 똑똑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사과하고 빠지면서 이미지도 챙기고 실리도 챙긴 듯 합니다. 우리만 '등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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