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공간'이 주는 엄숙함과 숙연함은 알 수 없는 감동을 주곤 합니다. 그곳이 '교회'든 '사원'이든 관계 없이 말이죠. '특정 종교' 혹은 '타(他) 종교'에 배타적인 분들은 아예 '냄새'조차 싫어해 발길조차 하지 않지만, 그 공간들을 굳이 '종교'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죠. '문화' 혹은 '역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훨씬 더 풍성한 '감각'과 '시각'을 가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버락킴은 그런 공간들을 제법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애써 찾곤 합니다. 홍콩(+마카오) 여행에서도 여러 교회와 사원들을 여러군데 방문했죠. 당연하게도 센트럴에 위치한 성 요한 성당은 놓칠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 홍콩 센트럴 지역 여행 동선(이자 글 싣는 순서) 1. 홍콩의 마천루 : 청콩 센터, 홍콩 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