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주 박물관의 외관. 가보고 싶었지만.. 이번 홍콩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많이 들리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애초에 '무료 입장'이 가능한 수요일로 일정을 몰아뒀었는데, 마카오를 다녀오는 전혀 바람에 들리질 못했죠. 마카오에 간 김에 '마카오 박물관'에 다녀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 부랴부랴 '홍콩 역사 박물관'을 방문하기로 했죠. 비행기는 14시 05분. 박물관이 10시에 개관이라 이동 시간(1시간 30분 가량) 등을 고려하면 굉장히 빠듯했죠. 정말 부리나케 훑어보는 방법밖에 없었는데요. 공항 버스를 타는 승강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파악하는 등 이동을 위한 '최적화'를 끝낸 후 홍콩 역사 박물관 앞에서 '문이 열리기 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