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아무래도 대답의 1순위는 '음식'일 것이다. 이른바 '식도락',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사람들이 주로 일본으로 떠난다. 물론 일본 현지에서 파는 라멘이나 우동, 카레보다 한국의 맛집이 더 훌륭한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에 가아먄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고야의 명물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이다. 발음상 '히쓰마부시'라고도 하는데, '(뚜껑 달린) 나무 밥통'을 의미하는 '히츠(쓰)'와 '섞다, 묻히다'라는 뜻의 '마부시'가 합쳐진 말이라는 설과 역시 '나무 밥통'과 장어덮밥의 고유명사 '마부스'의 합성어라는 설이 있다. '히츠마부시'라는 요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바야키(장어구이)를 이용한 장어덮밥 요리이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