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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이상민! 굳세어라 이지혜! 그들을 응원하는 이유

한번 더 '눈길'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먼길'을 돌고 돌아온 사람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그들의 사연을 마주하면 이해관계를 떠나서 무작정 응원하고 싶어진다. 부디 이제부턴 '꽃길'만 걸었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마음이 가는 것이다. 어쩌면 (얄팍하게도) 그들의 삶을 통해 위안을 얻고 싶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주변뿐만 아니라 TV 속에도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 고난과 역경이라는 단어와 함께 떠오르는 두 명의 스타가 있다. 바로 방송인 이상민과 이지혜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제법 많다. 이상민은 '룰라', 이지혜는 '샵'이라는 혼성 그룹의 멤버로 활동했는데, 알다시피 두 그룹은 자타공인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였다. 한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고..

TV + 연예 2017.05.07

<윤식당>의 윤여정과 신구, 꼰대 아닌 어른들을 바라보는 즐거움

한 무리의 '어른'들과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있다고 치자. 그들은 서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까. 엿듣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어른들은 젊은이들을 향해 '버릇없다'며 혀를 끌끌 찬다. 요즘 애들은 예의도 없고, 어른에 대한 공경심도 없다는 것이다. 반면, 젊은이들은 어른들에게 '꼰대'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피한다. 애초에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불만, 소통 기피를 한마디로 '세대 갈등(단절)'이라 규정할 수 있을 텐데, 그 원인을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걸까.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기타노 다케시의 말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젊은이들이 예절범절을 배우지 않는 건, 귀감이 되는 어른이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남자에게 있어 예의범절이란 어떤 종류의 ..

TV + 연예 2017.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