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나비의 날갯짓조차 날씨를 변화시켜 지구 반대편에 폭풍을 야기한다는 데, '영국(United Kingdom)'이 스스로도 '무슨 짓'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신나게' 흔들어댄 날갯짓은 그 후폭풍이 얼마나 크고 광범위하겠는가. 혹자들은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조그마한 섬나라 하나의 선택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애써 무시하려 들지만, 영국의 유럽 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는 그리 간단히 넘길 일은 아닌 듯 하다. '원인'을 진단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고, 그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뉴스를 통해 끊임없이 전달되고 있다. 기존의 글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하나의 사건(현상)이 발생하는 데 있어 '단일한' 원인만 존재하는 경우는 없다. (자신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