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탓(혹은 덕분)에 마카오에는 역사가 깊은 '성당(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이름만 나열해 볼까요? 세인트 폴 대성당(유적), 대성당, 성 도밍고 교회, 세인트 안토니오 성당, 산토 아고스띠노 성당, 성 호세 성당, 펜야 선당, 성 로렌소 성당. 여행 책자에 소개돼 있는 성당만 해도 8개나 됩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성당'를 테마로 마카오 여행의 동선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카지노'를 비롯한 유흥이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 마카오에서 그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드물겠죠. 보통 세나도 광장에서 근거리에 있는 '대성당' 정도만 들리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버락킴은 위에서 나열한 성당 가운데 몇 곳만 '발길이 닿는 대로' 들러봤는데요. 지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