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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복귀! 그의 '귀환'이 반갑다고요?

버락킴 너의길을가라 2012. 6. 24. 13:45





’세바퀴’ 이혁재의 귀환이 반가운 이유!



'해럴드경제'황용희 기자의 기사입니다. 입력은 6월 24일 오전 8시 20분, 수정은 9시 43분에 되었네요. 기사 내용을 읽으면서, 이 기자가 잠이 덜 깼나? 아니면 이혁재의 친인척인가? 아니면 이혁재와 같은 교회에 다니나? 오늘 컨디션이 안 좋으시다거나 스트레스 받은 일이 있다면 절대 기사를 클릭하지 마십시오. 혈압 올라서 쓰러지실 수도 있으니까요. 


다들 아실 겁니다. 방송인 이혁재 씨가 어떤 사건으로 방송을 쉬게 되었는지요. 이혁재 씨는 지난 2010년 1월 13일 인천 송도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다 술값 시비로 여종업원을 폭행했었습니다. 최근 그가 <세바퀴>를 비롯한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한 문제로 여론이 많이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TV조선'에서는 아예 이혁재 씨의 해명을 위한 방송까지 준비했었습니다. 


물론 연예인이기에 가해지는 과도한 비난이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물적 · 정신적 피해를 입힌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그의 가족들은 상당한 고통의 기간을 보낸 듯 합니다. 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하나 둘 씩 복귀를 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그것은 이혁재 씨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주운전, 병역비리, 세금탈루, 폭행을 저지른 연예인들이 아무도 모르게 복귀해선 버젓이 활동하고 있죠. 어떤 이는 아예 일본에서만 활동한다고 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한 번 잘못을 저질렀다고 평생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낼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자숙'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인 잣대이고, 특히 방송에 나와 온 국민에게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직업이었던 사람이라면 보다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혁재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혁재의 복귀에 대해 위와 같은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보다 냉정하게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좀 살펴볼까요? 사실 이건 기사라고 볼 수도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려 공중파 방송을 떠난 그는 실로 오랜만에 MBC 방송에 등장, 녹슬지 않은 입담과 '촌철살인'의 의미있는 멘트를 쏟아냈다. 


황용희 기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렸다'고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그런가요? 사건의 발단은 이혁재 씨가 여 종업원의 뺨을 때리면서 시작된 것이죠. 그런데 기자의 표현은 마치 이혁재 씨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에 휩쓸린 듯한 인상을 줍니다. 


.... 더는 못 하겠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이렇게까지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경탄을 보냅니다. 마지막은 더욱 가관입니다. 


이제 이혁재도 팬들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미학'에 당당해져할 필요가 있다. 왜냐구? 바로 이혁재는 '공인'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이 과연 공인일까요? 연예인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 등을 감안해서 그들을 공인에 준하는 잣대를 강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은 공인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아, 이상한 기사 때문에 즐거운 일요일에 괜히 흥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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