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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선택되지 못했던 자신의 반란이겠지요. 아무리 선택을 잘했어도 한두 번쯤은 새겨나기 마련인 의혹이나 후회는, 부정된 자신이 긍정받고 싶어서 일으키는 반항 아닐까요」
「와아-!」
율리아나 공주는 크게 감탄했다. 오스발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결국, 행동에 있어서 뭐가 옳으냐 뭐가 그르냐 하는 것은 중요한 이유가 못 되겠지요. 그것보다는 자기가 긍정되느냐 부정되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 이영도, 『폴라리스 랩소디』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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