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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졌지만 여전한, 여전하지만 달라진 '환승연애3'

수많은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했던 연애 리얼리티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가 3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29일,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 경신. '환승연애3'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환승연애2'는 16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는데, '환친자('환승연애' 시리즈에 미친 사람들)'들이 과몰입 태세를 갖춘 만큼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다양한 커플의 유형을 담았기에 이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환승연애3' 김인하 PD) 127분, '환승연애3' 1회의 분량이다. 이렇듯 웬만한 영화의 런닝타임을 고수하는 건 '환승연애'만의 특징이다. 이 정도면 지루할 법한데, '환승연애'는 그 반대다. 오히려 ..

뉴욕에서 한 달 살기 통해 저자가 얻은 것은? <여기, 내가 사랑한 뉴욕이 있어>

새해를 맞으면 연례행사처럼 하는 일이 있다. '탐색'이다. 매년 어느 곳으로 여행을 떠날지 탐색한다. 구글 지도를 펼쳐놓고 가상의 여행을 떠나는 식이다. 2024년의 목표는 쉽게 정해졌다. 바로 '뉴욕'이다.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화려함과 다채로움의 끝판왕. 오래 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가게 되면 미리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떤 이들은 홀연히 떠난 곳에서 우연이나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는 것을 여행의 묘미로 꼽기도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는 주의라서 예습은 필수이다. 공부의 첫 단계는 지도를 유심히 살피는 것이다. 지도를 통해 뉴욕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집어넣는다. 구글 지도는 굉장히 자세하고 ..

버락킴의 서재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