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차 부부 김한길-최명길이 tvN 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그들 부부의 일상이 약 50분 가량(이나) 방송됐다. 오전 6시 무렵 일어난 남편 김한길은 배달된 일간지 5종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렇게 2시간 가량 신문(만)을 읽었다. 그것 말고는 마땅히 하는 일이 없었다. 아침 시간, 그는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반면, 아내 최명길은 아침부터 꽤나 바빴다. 홀로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연어를 굽고 냉장고에서 반찬들을 꺼내 무려 11첩 밥상을 마련했다. 아침을 차리는 중간에 막내 아들을 깨우는 것도 최명길의 몫이었고, 책을 읽고 있는 남편에게 커피를 대령하는 것도 그의 할 일이었다. 두 사람의 아침은 이렇듯 극명히 대조됐다. 그때 김한길은 이렇게 말한다. "장모님한..